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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EALTH/원인과 증상

아팠다 안 아팠다 반복되는 어깨 통증 석회성 건염일 확률 높다

by Editor7021 2025. 4. 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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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소에는 괜찮다가도 팔을 들어 올릴 때 갑작스럽게 찌릿한 통증이 느껴진다거나, 자다가 어깨 통증 때문에 깨는 일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닐 수 있다. 특히 뻐근하고 묵직한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난다면 ‘석회성 건염(Calcific Tendinitis)’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.

 

 

 

석회성 건염이란

석회성 건염은 힘줄 내부에 칼슘(석회)이 침착되면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. 주로 어깨 부위, 특히 회전근개 힘줄에 잘 생긴다. 이 석회 물질은 몸이 스스로 흡수하려는 과정에서 염증을 유발하고, 이로 인해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.

 

 

 

주요 증상

1. 간헐적 통증: 증상이 심할 때와 괜찮을 때가 번갈아 나타난다.

 

2. 팔을 들어 올릴 때의 통증: 특정 자세나 움직임에서 갑작스럽고 예리한 통증이 느껴진다.

 

3. 야간 통증: 특히 잠잘 때 어깨를 바닥에 대면 통증이 심해지고, 수면을 방해한다.

 

4. 관절 뻐근함: 지속적인 뻐근함과 무거운 느낌이 따라온다.

 

 

 

원인

1. 힘줄의 퇴행성 변화: 중년 이후 힘줄이 약해지면서 석회가 침착되기 쉬워진다.

 

2. 과도한 반복 동작: 어깨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작업이나 스포츠 활동이 영향을 줄 수 있다.

 

3. 혈류 부족: 국소 혈액순환이 떨어질 경우 힘줄 조직에 노폐물이 쌓이며 석회화가 촉진된다.

 

4. 호르몬 및 대사 이상: 특히 40~50대 여성에게 호르몬 변화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.

 

 

 

진단 방법

1. X-ray 촬영: 석회가 침착된 부위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다.

 

2. 초음파 검사: 석회의 위치와 크기, 염증 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.

 

3. MRI: 회전근개 파열 등 다른 어깨 질환과의 감별에 사용된다.

 

 

 

치료 방법

1. 약물치료 및 주사치료: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(NSAIDs)로 염증을 완화하고, 통증이 심한 경우 스테로이드 주사로 즉각적인 증상 조절이 가능하다.

 

2. 물리치료 및 운동요법: 급성 통증이 가라앉은 후에는 온찜질, 체외충격파(ESWT), 어깨 스트레칭 등을 병행해 회복을 돕는다.

 

3. 다발성 천공술(Needling): 주사바늘을 이용해 석회를 찔러 부수고 흡수를 유도하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이다.

 

4. 관절내시경 수술: 석회 침착이 크거나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, 관절경을 통해 석회를 직접 제거한다.

 

 

 

방치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

1. 만성 통증: 염증이 지속되면서 통증이 생활 전반을 방해할 수 있다.

 

2. 힘줄 손상: 석회가 힘줄 조직을 침범하면서 회전근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.

 

3. 운동 범위 제한: 관절이 굳고 움직임이 제한되며, 기능 저하로 이어진다.

 

4. 만성 염증: 관절낭염이나 유착성 관절낭염(오십견) 등 이차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다.

 

 

 

결론

석회성 건염은 초기에 증상이 약해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는 경우가 많지만,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통증, 관절 기능 저하, 회전근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.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한다면, 대부분은 수술 없이도 회복이 가능하다.

 

팔을 들기 어렵거나 통증이 반복된다면, 단순 피로로 넘기지 말고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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